영화 '그랑프리' 김태희-양동근, "질주 본능 발휘"
영화 '그랑프리' 김태희-양동근, "질주 본능 발휘"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8.1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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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김태희와 양동근이 기수로 변신해 질주 본능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

싸이더스FNH는 올 추석 시즌 개봉을 앞둔 영화 '그랑프리'에서 기수로 분한 김태희와 양동근의 도전 과정을 기록한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말이 좋고 달리는 것이 좋아 기수가 된 서주희 역을 맡은 김태희는 "감독님이 말을 전혀 탈 필요가 없다고 설득하셨다. 제가 그 말에 속아서…"라며 양윤호 감독의 적극적인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또 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김태희는 "이젠 말이 귀엽다. 한 마리 사서 타고 다닐 것 같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뒤늦게 합류한 양동근은 "말을 타고 제대로 달리기까지 적어도 3~4개월이 걸리는데, 저는 1개월이 전부였어요. 촬영이 코앞이라 정말 죽기 살기로 탔죠"라며 부족했던 연습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扮)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 그리고 자신을 이해해주는 유일한 사람 이우석(양동근扮)과 함께 여기수 최초로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감동드라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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