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멕시코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 수주
한전, 멕시코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 수주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8.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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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4일 멕시코 연방전력위원회(CFE)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한 433MW급 노르떼(Norte)Ⅱ 가스복합발전소(멕시코 북부 Chihuahua시 인근) 건설 및 운영사업(BOO)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미쓰비시상사(일), 미쓰이상사(일), Iberdrola(스페인), Abengoa(스페인), KEPCO 컨소시움(KEPCO 56%, 삼성물산 34%, 멕시코 Techint社 10%) 등 모두 5개 업체가 참여하여 경쟁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사업비는 약 4.2억불이며, 발전소 건설(EPC)은 국내 삼성엔지니어링 주도하에 멕시코 현지 Techint社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KEPCO는 대주주(56%)로서 사업의 전체적인 운영 및 발전소 O&M을 담당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수주로 KEPCO는 향후 25년간 사업수익 2.2억불과 발전소 O&M 수익 천만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KEPCO는 2010년 12월까지 사업에 필요한 모든 계약을 체결한 후 착공에 들어가 2013년 5월 31일부터 발전소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공동사업주인 삼성물산, 멕시코 Techint社와 함께 설립할 멕시코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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