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경회루, 오는 15일부터 '무료 특별 개방'
경복궁 경회루, 오는 15일부터 '무료 특별 개방'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8.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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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광복 65주년이 되는 오는 15일을 기해 경회루가 일반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2일 '품격은 높게 문턱은 낮게'라는 살아 숨쉬는 5대궁 만들기 사업의 정책방향에 따라 10월 31일까지 경회루를 제한적으로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회루 2층 누각의 안전성 고려, 관람체계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위한 것으로, 경회루는 2005년 6월부터 특별제한관람을 시행하다 안전진단 등을 위해 2008년 3월 이후 국민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개방은 1일 3회(10시, 14시, 16시) 60명씩 인터넷 예약방식으로 운영되며, 65세 이상 어른을 위해 1일 1회(11시) 60명 정원으로 별도관람 시간을 마련해 전화로 예약 가능하도록 했다.

사전예약은 1인이 4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65세 이상 어른을 위한 별도관람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참가자는 보호자 1명과 동반입장이 가능하다.

안내해설은 한국어로만 제공되며, 궁궐 생활상 재현용품이 확충된 건청궁 내부관람과 연계해 진행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개방 후, 동절기(11월~3월)동안 휴지기를 갖고 내년 4월 이후 재개하되 모니터링, 의견수렴 등을 거쳐 관람요금, 개방횟수 등 구체적인 운영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참고로 2005년 특별개방 때 경회루 관람요금은 경복궁 입장료를 포함해 5000원이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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