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옹알스팀' 英에든버러 축제에 초청!
개그콘서트 '옹알스팀' 英에든버러 축제에 초청!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07.30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그국가대표팀 에딘버러로 간다

[데일리경제]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던 '옹알스팀'(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이 세계적인 공연 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3대 축제에 하나로, 3000개 이상의 공연이 열리는 명성 높은 축제다. 또 점프, 난타 등 공연들은 그간 한국보다 에든버러에서 인정을 받은 후 한국에서 인기를 얻게 되는 등 공연의 메카로 정평이 나 있는 축제다.

옹알스팀 리더를 맡고 있는 조수원은 "이번 페스티벌 참가는 코미디 부문에 최초 참가라는 데 의의가 크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한국 코미디가 많은 발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논버벌(non-verbal:비언어)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옹알스팀은 "언어의 벽을 무너뜨릴수 있는 코메디를 준비했다"면서 "슬랩스틱코미디에서 한단계 발전된 모습인 국내에서는 생소한 스케치 코미디로, 입담이 아닌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전했다.
 
'옥동자' 정종철의 연출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세계인을 웃길 준비를 끝낸 상태다. 옹알스팀은 현재 프린지 퍼스트 어워드 후보에 올라있는 상태로 현지 예매사이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처음 대관했던 극장보다 더 큰 극장으로 옮겨주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연출될만큼 프린지 사무국 자체에서도 굉장히 흥미롭게 보고있다.

옹알스팀은 지난 28일 출국해 현지에서 시스템 리허설(8월 2일)과 총리허설(8월4일)을 갖는다. 8월 5일부터 시작해 8월 30일 페스티벌이 종료되는 날까지 공연이 잡혀져 있다.

한편 코미디 국가 대표팀 옹알스팀은 페스티벌 후에 바로 중국 공연으로 중국인 웃음 사냥을 준비 하고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