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투싼ix와 스포티지R이 친환경성을 인증받았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9일 현대차 '투싼ix'와 기아차 '스포티지R'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생산·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총량을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로 환산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두 모델의 탄소배출 총량을 살펴보면 투싼ix가 약 22.9톤(2만2864kgCO2), 스포티지R이 약 22.9톤(2만2850kgCO2)으로, 각각 이전 모델보다 2.9톤, 2.6톤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YF쏘나타, K7에 이어 올해 K5, 투싼ix, 스포티지R까지 신차들이 잇달아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며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관련기술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적 자동차 생산 과정을 구축하기 위해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완성차에 적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생산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에코 효율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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