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악역캐릭터의 달인, 최민식이 '친절한 금자씨'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27일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돌아온 충무로 대표배우 최민식이 촬영 중 진짜 악마를 본 사연을 공개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扮)과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복수를 감행한 국정원 경호요원 김수현(이병헌扮)의 지독한 대결을 그려낸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이 작품에서 연쇄살인마이자 복수의 대상이 된 최민식은 이병헌에게 팔목이 꺾이고, 돌에 찍히고, 피를 뒤집어쓰고,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맞는 등 촬영 내내 처절하게 당해야 했다.
최민식은 "나는 촬영하면서 이미 악마를 봤다"며 "이병헌씨한테 너무 심하게 많이 맞아서 무섭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쉬리'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영화사의 전무후무한 악역캐릭터를 창조해 온 최민식의 복귀작 '악마를 보았다'는 내달 11일 개봉한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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