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반떼’ 공개.."신개념 '중형 컴팩트'로 재탄생"
현대차, 신형 ‘아반떼’ 공개.."신개념 '중형 컴팩트'로 재탄생"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7.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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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7일 강원도 평창 소재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제품설명회 및 시승회 등을 통해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MD)를 공개했다.

이날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신형 아반떼는 차급을 뛰어넘는 월등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반떼는 지난 1990년대 1세대 엘란트라를 시작으로 4세대 아반떼HD에 이르기까지 국내 준중형 시장을 압도해온 모델로 이번 5세대 신모델을 통해 중형차급의 성능과 편의사양을 갖춘 신개념 '중형 컴팩트(Compact)'로 재탄생했다.

기존 차명을 그대로 이어받은 신형 '아반떼'는 '유연한 역동성'을 의미하는 현대차의 디자인 조형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근간으로, 공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윈드(Wind)'와 예술적 조형물을 의미하는 '크래프트(Craft)'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또 고성능·고연비·친환경성을 구현한 최첨단 1.6 감마 GDI 엔진을 동급 최초로 탑재,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로 중형차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해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했으며, 연비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인 16.5km/ℓ를 달성해 경제성도 크게 향상됐다. (1.6 가솔린 자동변속기 기준)

기존 4단 변속기를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해 보다 다이나믹한 변속감 및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노면이 미끄러워 정상 주행이 어렵거나 차선 급변경으로 차량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제동.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주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도 채택됐다.

평행 주차시 차량에 장착된 센서가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해 기어와 브레이트 페달만 조작하면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이밖에 7인치 대형 LCD 창을 이용해 전자앨범, 3D 기능,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운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도 장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 구현,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 및 연비 달성, 사이드 & 커튼 에어백 및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전 모델 기본 장착, HID 헤드램프 및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등 차급을 뛰어넘어 최고의 성능과 사양으로 무장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국내 시장에 본격 선보이는 오는 8월 초에 맞춰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인사동 쌈지길,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등 전국 주요 지역 30여개 장소에서 '신형 아반떼 전국 페스티벌'을 열고 본격적인 판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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