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과 한스 짐머가 다시 만났다.
전작 ‘다크 나이트’를 통해 영화의 전율을 그대로 담아내었던 음악 감독 한스 짐머는 이번 사운드 트랙을 통해서도 현실과 꿈의 경계를 표현하는 웅장한 음악을 창조해 냈으며, 특히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스미스(Smith)의 기타리스트 조니 마(Johnny Marr)를 참여시켜 속도감 있는 스코어를 완성시켰다.
‘인셉션’ 사운드 트랙에 대해 한스 짐머는 “관객들을 유혹하고 사로잡는 완전한 소리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꿈을 꾸는 듯한 몽상적인 색깔들과 무시무시하게 거대한 음악의 파도를 혼합했다. 동시에 그 속에 쉽게 파묻힐 수 있는 작은 감정적 가닥들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음악가로 평가 받고 있는 한스 짐머는 지난 30년간 100여 편의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했다.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그래미 영화음악상을 비롯해 전세계 영화제에서 총 45회 수상, 54회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는 ‘셜록 홈즈’, ‘다크 나이트’, ‘글레디에이터’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웅장하고 긴장감 넘치는 음악에서부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로맨틱 홀리데이’, ‘레인맨’의 서정적인 선율, ‘쿵푸 팬더’, ‘심슨 가족 더 무비’, ‘라이언 킹’ 등의 애니메이션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각 영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입혀주는 음악을 만들어왔다.
7월 21일 국내 개봉해 이틀 만에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인셉션’의 사운드 트랙은 7월 13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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