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신흥 관광ㆍ휴양항으로
대천항, 신흥 관광ㆍ휴양항으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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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 신흥 관광ㆍ휴양항으로

보령시내에서 12㎞, 대천해수욕장에서 1㎞인 서해안시대를 맞아 충남 보령시 대천항이 2016년까지 골프장이나 상호 호텔, 공연장, 생태공원 등 레저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관광ㆍ휴양항으로 탈바꿈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재경부, 기획예산처,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재개발위원회를 열어 전국 52개 항만 중 낡은 10개 항만과 주변지역 1261만 6,000㎡를 2016년가지 재개발하는 항만재개발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대천항의 총 개발면적은 보령시 신흑동 일원 37만 7,000㎡에 달하며, 토지이용 계획은 조선소, 저층형 숙박시설, 해양교육연수원, 해양박물관, 인공호수 등이 예정돼 있다.

단계별 투자계획을 보면 1단계인 부지 조성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56억원 1,800만원을, 2단계안 기반시설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1,688억 6,9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 항만은 ▲ 충남 보령시 대천항 ▲ 인천시 중구 인천항 ▲ 전북 군산시 군산항 ▲ 전남 목포시 목포항 ▲ 제주 제주시 제주항 ▲ 전남 여수 광양항 ▲ 전남 여수 여수항 ▲ 부산시 중동구 부산 북항 ▲ 경북 포항시 풍항항 ▲ 강원 동해시 묵호항 등이다.

이중 대천항은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한 서해 최대 관광지로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대천해수욕장 3지구 택지가 분양 중에 있어 수도권 및 충청중부권 투자자들의 발길이 활발하다.

해양부는 이들 항만을 재개발하기 위한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설치에 2016년까지 4조 6,96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시행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항만별 사업타당성 검토를 통해 필요할 경우 방파제와 도로, 통신 등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보조 또는 융자를 검토키로 했다.

해양부는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와 시ㆍ도지사, 지방공기업, 민간투자자로부터 지역별로 재개발 사업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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