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코 (.CO), 오는 21일 등록시작..."예약문의 잇따라"
닷코 (.CO), 오는 21일 등록시작..."예약문의 잇따라"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07.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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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드 주소의 닷코의 재편 가능성은?

 

[데일리경제]최근 인터넷 도메인 닷코(.c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닷코'는 콜롬비아 국가 코드 도메인으로 해당 국가 거주자와 구성원으로 등록을 제한하는 일반 국가 도메인과 달리 전세계 누구에게나 개방해 등록이 손쉽다.

20일 IT전문기업 알지네임스(www.r.co.kr)는 닷코(.co) 도메인 전문 예약 서비스를 오는 21일 새벽 3시(한국시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알지네임스 이원범 대표는 "그동안 인터넷 도메인 `.com`과 `co.kr`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이를 대체할 `co(닷코)` 등록 열기가 뜨겁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닷컴'이나 '닷케이알'이 전성기를 갖게 되면서 새롭게 진입하는 회사들은 도메인을 확보하지 못해, 어쩔수 없이 닷넷(.net)을 사용하거나 다른 주소의 도메인을 쓸 수밖에 없었다.

또 좋은 이름을 확보하기 위해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도메인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어왔다.

알지네임스 측은 "'닷코'는 짧고 기억하기 쉬운데다 가격도 저렴해 기존 도메인을 대체하기에 충분하다"면서 "최근 인맥구축서비스(SNS) 트위터가 기존 도메인 Twitter.com 약어로 T.co로 마케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닷코(.co)는 회사(Company), 기업 (Corporation), 상거래(Commerce), 커뮤니티(Communities)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다양한 마케팅기법으로 사용 가능하고 대중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편 알지네임스는 대부분의 등록업체들은 악의적 선점을 예방하기 위해 예약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실제 등록일 이전부터 예약 등록을 받고 있다.

등록하지 못한 일반인들은 20일(한국시간 21일 03시)부터 등록가능하고 같은 도메인을 많은 이들이 원할 경우 가장 많은 등록비를 낸 사람이 갖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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