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4곳·어린이병원 1곳 지원
복지부,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4곳·어린이병원 1곳 지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7.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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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보건복지부는 의료 시설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고 지방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ㆍ경남권역과 강원ㆍ제주권역에 류마티스ㆍ퇴행성 관절염센터와 호흡기질환센터를 14일 선정, 발표했다.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된 병원에는 4년간 국비 250억 원(부산ㆍ경남권역)과 150억 원(강원ㆍ제주권역)이 지원되며, 2013년까지 전국에 총 10개의 전문질환센터가 건립된다.

복지부는 또 저출산ㆍ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어린이를 위한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ㆍ전남권역 어린이병원으로 전남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

어린이병원으로 선정된 전남대학교병원에는 4년간 국비 150억 원이 지원되며, 2008년 개원한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을 포함해 2013년까지 전국에 5개의 어린이병원이 건립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사업을 통해 지방의 질병부담이 큰 류마티스ㆍ퇴행성 관절염이나 지방의 호흡기질환 환자의 수도권 유입 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사업은 5개 권역에 류마티스·퇴행성 관절염센터와 호흡기질환센터를 각각 건립,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 호남권역, 2009년 충청권역과 대경권역을 선정했으며, 올해 동남권역과 강원, 제주권역을 끝으로 총 10개 센터의 선정을 완료했다.

어린이병원건립지원 사업은 총 5개의 어린이병원을 전국에 건립하는 사업으로, 2005년 부산대병원, 2007년 강원대ㆍ전북대ㆍ경북대병원이 선정됐고, 올해 전남대병원이 추가 선정돼 모두 5개 어린이병원 선정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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