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테마]7월 LH 단지내 상가, 하반기 상가시장 탈출구되나?
[이슈와 테마]7월 LH 단지내 상가, 하반기 상가시장 탈출구되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7.12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공급하는 신규 단지내 상가 74개가 7월 15일부터 입찰에 들어간다.

이번에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는 특별공급분을 제외하고 수도권 지역 2곳의 택지지구에서 31개, 비수도권 지역 7곳에서 43개 점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오산세교 4개 블록에서 25개, 성남도촌 S-1에서 6개가 등장할 계획이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홍선남장2 8개, 논산현무 1개, 진천벽암 5개, 무안성내 5개, 남원금동 8개, 익산함열 6개, 대구율하2 2블럭에서 10개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급물량 중 성남도촌 지역은 지난 2월 100%의 낙찰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은 곳으로 이번 입찰결과도 주목되고 있다.


오산세교 지역은 올해 3월 19개 점포가 공급되었으나 최초 입찰결과 5개만이 낙찰되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전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공급되는 단지는 오산 시내와 가깝고 인근에 오산대역이 위치해 있어 배후세대 뿐만 아니라 인근 유동인구에 대한 소비수요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율하2지역 아파트단지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촌대회 기간동안 선수촌 등록센터와 미디어촌으로 사용되고, 2012년 2월부터 일반인들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7월 신규물량에는 대부분 국민임대 아파트 단지 물량이 등장했는데, 국민임대 아파트를 배후상권으로 할 경우 다른 상권에 비해 소비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어 입점업종에 대한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투자시 감안할 필요가 있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상반기에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던 LH단지내 상가는 하반기에도 광교, 판교 등의 인기지역 공급이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단, 금리인상이 이번 입찰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