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전작권 시기조정, 실질적·자주적 선택”
이 대통령 “전작권 시기조정, 실질적·자주적 선택”
  • 데일리경제
  • 승인 2010.07.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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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가 2015년 12월로 조정된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전작권 전환시기 조정에 대해 국방자주권을 들어 비판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시기조정은 우리의 필요에 따른 실질적이고 자주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침 7시45분 부터 KBS1라디오와 교통방송,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된 제43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럽에는 많은 강국이 있지만 미군 사령관이 지휘하는 나토가 지역안보의 기본 틀”이라며 “우리의 전작권 문제도 동아시아지역과 세계안보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방위비 분담도 전혀 늘어나지 않는다. 2009년 발표된 한미 방위비 분담협정에 따라 5년간 방위비는 동결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토론토 G20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설명하고 “(오는 11월) 서울 회의는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면서 기로에 놓인 세계 경제를 안정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며 “G20 정상회의는 국익은 물론이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에도 깊은 관련이 있다. G20 정상회의가 개최돼 코리아 프리미엄이 1%만 높아져도 약 5조원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하반기 국정의 중심으로 삼겠다”면서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의 그늘진 곳까지 온기가 퍼지도록 하는 것도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낼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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