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동안 안정된 모습을 보였던 글로벌 증시의 영향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큰 폭 오름에 따라 주식펀드도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1.81%의 수익을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0.97%, 0.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KOSPI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KOSPI200지수와 동일한 1.93%의 성과를 올렸다.
채권펀드는 한주간 0.01%(연환산 0.31%)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 채권시장은 통안채 입찰 부진과 국내 증시의 급등, 국내 경제지표 호조 예상 등으로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02%(연환산 1.07%), 공사채형은 0.00%(연환산 0.20%)의 수익을 나타냈다.
한편, 28일 자산운용협회의 수탁고 동향에 따르면 증권 및 MMF는 한주간 1,813억원이 증가한 총 221조 8,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은 5,757억원이 증가하며 83조 6,039억원을 기록했고 MMF에는 1,998억원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채권형에서는 각각 354억원, 3,672억원, 1,916억원이 감소하며 직전주와 대비되는 양상을 보였다.
[제로인 김주진 애널리스트 :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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