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22만 가구 분양
전국 아파트 22만 가구 분양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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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22만 가구 분양

올 아파트 분양물량의 절반 가량은 4분기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반기 계획돼 있던 인기지역의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을 미뤄 눈여겨 볼만한 곳이 많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4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주상, 오피스텔, 임대 포함)은 모두 22만1천69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3분기까지 분양된 14만5천965가구보다 아파트 보다 1.51배 많은 물량이다.

서울에서는 연말까지 1만712가구가 분양되며, 경기도 8만1천237가구, 인천 1만2천916가구 등 수도권에서 10만4천865가구가 쏟아진다.

4분기 분양 물량 중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47.30%를 차지한다. 지방 일부지역이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에서 해제됐지만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이 지방 분양시장보다는 수도권지역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에서는 부산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명지동, 연제구 연산동 등 총 1만9천754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대전에서는 서구 관저동, 유성구 원신흥동 등에서 1만2천8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 달서구 월성동 등에서 모두 1만213가구가 분양되며,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울산에서는 1만1천83가구가 분양된다. 광역시 가운데 광주 분양물량이 가장 적어 5천166가구만 공급된다.

기타지역에서는 행정복합도시 배후도시로 관심을 끌고 있는 충남지역 아파트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천안시와 아산시, 연기군을 중심으로 총 2만174가구가 나온다. 이어 경북 9천905가구, 경남 8천46가구, 강원 7천146가구, 충북 5천351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주택 공급계획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 초 건설교통부는 연말까지 전국에서 51만7천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분양물량(14만5천965가구)과 4분기 분양 예정물량(22만1천690가구)을 합쳐도 36만7천655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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