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정지궤도 진입 성공
천리안 위성 정지궤도 진입 성공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7.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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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최근 남미 기아나 꾸르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 천리안 위성이 목표 정지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교과부는 "호주 동가라(Dongara) 지상국을 비롯한 해외 지상국 3곳과의 교신을 통해 확인된 천리안 위성은 정지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통신·해양·기상 3개의 탑재체를 포함한 위성의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6월 28일부터 7월1일 사이에 3회에 걸쳐 위성체의 자체엔진을 분사해 궤도조정과 자세제어를 수행하면서 궤도상승 작업을 실시했다.

천리안 위성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1일 사이에 3회에 걸쳐 위성체의 자체엔진을 분사해 궤도조정과 자세제어를 수행하면서 궤도상승 작업을 실시한 후 목표경도(동경 128.2도)에 도착한 뒤 고도를 높여 36,000㎞ 정지궤도에 자리 잡았다.

현재 천리안 위성은 지구자전속도와 거의 동일한 속도로 공전하고 있으며, 통신 안테나와 태양전지판을 완전히 펼쳐 지구를 향해 자세를 고정함으로써 정지궤도 운용을 개시할 준비를 갖췄다.

지금까지 해외 3개의 지상국으로부터 교신을 하며 프랑스 툴루즈 아스트리움사에서 관제를 해온 천리안 위성은 오는 10일께 국내지상국으로 위성관제권이 이관될 예정이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가기상위상센터, 해양위성센터, 전자통신연구원 통신시험지구국과 공동으로 6개월간 위성의 시험운영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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