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손학규 후보 경기도지사 시절 의혹 밝혀라"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 경기도지사 시절 의혹 밝혀라"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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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손학규 후보 경기도지사 시절 의혹 밝혀라"

한나라당 김재원 정보위원장은 28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농협과 시티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거래 관계'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김 정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손학규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1999년부터 경기도 금고를 농협과 시티은행으로 변경하면서 연간 10조원대의 경기도 예산을 예치하는 대가로 해당 금융기관으로부터 매년 20억원 이상을 지역사회 협력사업비라는 명목으로 받아서 이를 산하기관 홍보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한다"고 말하고 "지금 현재는 2006년 감사원 감사 이후에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손 후보측이 정상적으로 경기도 예산에 편입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이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제9조 제1항에 규정된 저축관련 부당행위죄에 해당되는 명백한 범죄행위이자 징역 5년형에 해당하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할 실정법 위반행위"라며 "연간 20억원 이상을 저축관련자가 직접 수수하거나 제3자에게 지급하도록 한 행위는 국가경제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므로 검찰은 즉시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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