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방북대표단 300명 확정
[남북정상회담] 방북대표단 300명 확정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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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방북대표단 300명 확정

다음달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2007 남북정상회담’에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모두 300명이 동행한다.

정상회담 의제와 직접 관련된 관계부처 장관과 청와대 보좌진으로 구성된 공식수행원은 모두 13명이다.

공식수행원에는 △권오규(權五奎)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우식(金雨植)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이재정(李在禎) 통일부 장관 △김장수(金章洙) 국방부 장관 △임상규(任祥奎) 농림부 장관 △변재진(卞在進) 보건복지부 장관 △김만복(金萬福) 국가정보원장 △성경륭(成炅隆) 청와대 정책실장 △백종천(白鍾天) 청와대 안보실장 △염상국(廉相國) 청와대 경호실장 △천호선(千皓宣) 청와대 대변인 △오상호(吳尙晧) 청와대 의전비서관 △조명균(趙明均)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이 포함됐다.


특별수행원 4대부문 7개분야 49명

정치·경제·사회문화·여성 등 4대부문 7개분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은 모두 49명이다. 당초 특별수행원은 48명이었으나, 차성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정상회담 기간 중 북측과 예정돼 있는 7개분야 간담회 등 특별수행원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수행원에 합류하게 됐다.

특별수행원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치분야에 △김원기(金元基) 전 국회의장 △배기선(裵基善) 국회 ‘남북평화통일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낙성(金洛聖) 국민중심당 정책위 의장 △문희상(文喜相) 대통합민주신당 남북정상회담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열(李相烈)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천영세(千永世)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차성수(車聖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등 7명이 참가한다.

모두 18명이 참가하는 경제분야는 둘로 나뉘어 대기업 대표(6명)로 △구본무(具本茂) LG 회장 △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崔泰源) SK 회장 △이구택(李龜澤) 포스코 회장 △현정은(玄貞恩) 현대그룹 회장이 동행한다.

업종별 대표는 12명인데 △김기문(金基文)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 회장(주식회사 로만손 사장) △김재현(金在炫) 한국토지공사 사장 △경세호(慶世浩)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권홍사(權弘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남상태(南相兌)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연차(朴淵次) 태광실업 회장 △이철(李哲)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원걸(李源杰)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종구(李鐘九) 수협중앙회 회장 △이한호(李漢鎬)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김승유(金勝猷)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창록(金昌錄) 산업은행 총재 등이다.

4명으로 구성된 종교계 대표는 △권오성(權五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성택(李成澤) 원불교 교정원장 △장익(張益)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지관(智冠) 조계종 총무원장이 맡았다.

문화·예술·학계를 대표하는 10명의 특별수행원은 △문성근(文盛瑾) 영화진흥위원회 남북영화교류추진소위원회 위원 △신경림(申庚林) 동국대 석좌교수 △안숙선(安淑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세웅(李世雄) 예술의전당 이사장 △조정래(趙廷來) 작가 △김근식(金根植) 경남대 정외과 교수 △김용옥(金容沃) 중앙대 석좌교수 △문정인(文正仁) 연세대 정외과 교수 △안병욱(安炳旭)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이수훈(李洙勳) 동북아시대위원장이다.

사회단체·언론계에선 7명이 방북한다. △김상근(金祥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정길(김正吉) 대한체육회 회장 △백낙청(白樂晴) 6ㆍ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정세현(丁世鉉) 민화협 상임의장 △한완상(韓完相) 적십자사 총재 △장대환(張大煥) 한국신문협회 회장(매경 대표이사) △정연주(鄭淵珠) 한국방송협회 회장(KBS 사장)이 대표로 간다.

여성계는 3명으로 △김홍남(金紅男)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김화중(金花中)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정현백(鄭鉉柏)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방북한다.


특별수행원 간담회 추진…간사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특별수행원들은 분야별로 나뉘어 회담 기간 중 북측 관련분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방북대표단의 간사장과 분야별 간사도 지정됐다.

간사장은 정세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이 맡으며 △정치분야 배기선 국회 남북평화통일특별위원회 위원장 △대기업분야 이구택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업종별분야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사회단체ㆍ언론분야 정연주 한국방송협회 회장 △종교분야 권오성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문화예술학계 김근식 경남대 교수 △여성계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가 각각 간사로 선임됐다.


북한 출신 특별수행원 정몽구 회장·이세웅 이사장 2명

49명의 특별수행원 규모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24명과 비교해 두배 이상 확대됐다는 점에는 눈길을 끈다. 특히 7년 전 여성 특별수행원으로는 장상 이화여대 총장 1명만이 참석했지만, 이번에는 여성단체 대표 3명과 경제계 현정은 현대회장, 문화예술계 안숙선 교수 등 5명이 동행한다.

2007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인사 중 2000년 회담에도 참여했던 인사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회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3명이다.

방북대표단 중 본인이 북한 출신인 수행원은 정몽구 현대 회장(강원도 통천 출신)과 이세웅 예술의 전당 이사장(평북 출신) 2명이다. 친인척이 북한 출신인 인사는 현정은 현대 회장(시아버지 고 정주영 회장, 강원도 통천 출신)과 안병욱 교수(장인 함흥 출신), 김용옥 교수(장인 평북 출신) 3명이다.

이 외 일반수행원 88명은 청와대·통일부·국정원 등 실무진으로 구성됐으며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할 방북기자단 규모는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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