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북에 제2경제특구 제안할듯
노대통령, 북에 제2경제특구 제안할듯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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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북에 제2경제특구 제안할듯

노대통령, 정상회담서 제2경제특구 제안할듯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2∼4일 평양에서 열리는‘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과 같은 제2의 경제특구를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와 관련해 “두 분 정상이 만나 어떤 의제를 논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남북경협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개성공단을 포함, 몇 개 공단을 상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실장은 “남북이 경제분야에서 공동 번영을 지향한다면 경협문제가 좀더 활성화돼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남북이 경제공동체로 가기 위해선 중간에 개성공단 같은 것을 상정할수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백 실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제안내용에 대해선 “우리가 준비하는 방향은 있지만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것이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미리 얘기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회담에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7개 분야 특별수행원들이 북한에 가서 간담회를 갖는 등 실질적인 부분의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백 실장은 정상회담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선 “재정적 부담에 대한 국민적 걱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번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만약 국민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국회 동의를 얻도록 돼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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