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올 추석 ‘머니 스트레스’
직장인 올 추석 ‘머니 스트레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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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올 추석 ‘머니 스트레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시달린 명절 스트레스는 ‘머니 스트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3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4%가 ‘올 추석 명절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했다.

스트레스의 종류(복수응답)로는 ‘머니 스트레스’가 73.7%로 가장 많았다.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던 만큼 이번 추석에는 ‘교통난 스트레스’도 68.4%나 됐다. ‘가사노동 스트레스’는 25.8%, ‘결혼강요 스트레스’는 25.5%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휴일근무 스트레스’(15.0%), ‘이직 스트레스’(10.8%), ‘시집살이 스트레스’(3.7%) 등이 있었다.

스트레스 종류는 성별이나 결혼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교통난 스트레스’가 80.8%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머니 스트레스’가 72.4%로 많았다. 미혼자의 경우에는 ‘머니 스트레스’(71.6%)가, 기혼자는 ‘교통난 스트레스’(81.4%)가 가장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로 인한 명절증후군 증상(복수응답)으로는 66.0%가 ‘만성피로’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신경질적 증상’(42.6%), ‘소화불량’(34.6%), ‘의욕상실’(31.4%), ‘두통’(21.2%), ‘우울증’(18.0%), ‘대인기피증’(10.2%), ‘불면증’(10.1%), ‘탈모’(4.1%)가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 해소방법(복수응답)에 대해서는 66.5%가 ‘충분한 수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술’(32.2%), ‘혼자 삭힌다’(28.3%), ‘친구들과 수다’(27.1%), ‘맛있는 음식섭취’(25.7%), ‘취미활동’(21.8%), ‘담배’(17.9%), ‘쇼핑’(11.5%), ‘여행’(10.7%) 순이었다. 남성은 ‘충분한 수면’(65.5%) 다음으로 ‘술’(42.0%)이 높은 반면, 여성은 ‘충분한 수면’(67.8%), ‘친구들과 수다’(46.1%)를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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