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무더위 식힐 'cool'한 클래식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무더위 식힐 'cool'한 클래식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6.2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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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한 여름 무더위를 씻어줄 클래식 공연들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9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은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 라벨과 드뷔시의 음악을 조명하는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Ⅰ’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23일에는 첸 주오황 예술감독의 지휘로 슈베르트, 베토벤의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음악회’가 열리고 28일은 커피콘서트 6번째 무대로 코리아브라스콰이어가 힘찬 빗줄기 같은 금관의 향연을 펼친다.

8월 8일은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 6번’과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연주해 아시아 최고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보여 줄 예정이며 14일에는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콘서트인 ‘디토 카니발’이 온 가족을 맞이한다.

18일은 커피콘서트 7번째 무대로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친구들의 연주를 시원한 커피 한잔과 함께 감상 할 수 있고 21일에는 정명훈, 김선욱, 양성원, 송영훈, 성민제, 이유라, 김수연 등 이름만으로도 황홀한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 최고 솔로이스트 앙상블’ ‘7인의 음악인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8월의 끝자락인 25일과 26일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느낄 수 있는 ‘실내악 연주회’가 열린다.

어느 해보다도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빛나는 푸른 파도 대신 넘실거리는 음표의 유혹에 빠져보아도 좋을 것이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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