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최단 기간 10만 가입자 돌파
'갤럭시S' 최단 기간 10만 가입자 돌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6.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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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SK텔레콤이 지난 24일 판매 개시한 '갤럭시S'가 일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며 29일 1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갤럭시S' 개통대수는 28일기준 8만9000명을 기록 한 후, 29일 오후 2시경 10만 명을 넘었다. 이는 출시 만 5일만에 기록으로 국내 단말 판매 역사상 단일기종으로는 최단기간 10만 가입자를 달성한 성과다.

'갤럭시S'는 출시 첫날인 24일 5시간만에 공급물량 1만대가 모두 판매됐고, 28일 하루에만 3만1000대의 개통 실적을 기록, 지난 26일 2만4000대를 팔아 일일 최고판매 기록을 달성한지 이틀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를 기다려온 일반고객들이 앞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일선 대리점에 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8일까지 개통된 갤럭시S의 개인과 법인 비율은 약 95%대 5%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법인 선주문 물량이 순차적으로 개통되는 7월에도 꾸준한 판매 실적이 예상된다.

'갤럭시S'로 인해 SK텔레콤 등 이동전화 유통망도 활기를 띠고 있으며 스마트폰 비율도 급증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가입고객 중 스마트폰 가입 비율은 2009년 4분기 5%에서,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가 출시된 올 1분기 16%, 갤럭시S·갤럭시A·시리우스·디자이어 등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된 4월말부터 6월말까지는 39%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애플리케이션 마켓 운영·등록이 특정업체의 정책에 귀속되지 않는 안드로이드OS 특성에 따라 안드로이드 마켓과 공존이 가능한 토종 앱스토어 T스토어의 가입자 및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가 '갤럭시S'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크게 증가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T스토어에는 갤럭시 S 출시 전 일 평균 5600 명이 가입했으나 '갤럭시S' 출시 당일 가입자가 8400 명으로 증가, 지난 25~28일 기간 동안 평균 2만 명이 가입했다. T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갤럭시S' 출시 이후 출시 전 대비 2배 증가하여 28일에는 일 다운로드 15만 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통상 출시 후 20만대 판매시 '성공작'이라고 평가 받는 국내 이통시장에서 5일 만에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는 역사에 기록될만한 모델"이라며 "갤럭시S는 SK텔레콤이 연초에 밝힌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폰 확산에 주인공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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