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 경제성장률 5.8% 상향 조정
정부, 올 경제성장률 5.8% 상향 조정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6.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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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정부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인 5%보다 높은 5.8%로 상향 조정했다. 신규 취업자수도 25만명 이상에서 30만명으로 올려잡았다.

정부는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에는 전년도의 기저효과 등으로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1년에는 세계경제 회복과 내수증가 등에 힘입어 연간 5% 내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경기회복과 일자리대책 효과 등으로 당초 예상한 25만명 이상보다 많은 30만명의 고용증가를 예상했다.

경상 수지는 올해 150억 달러, 내년은 70억 달러의 흑자를 달성하고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하반기 물가수준이 상반기보다 다소 높아지면서 당초 전망과 비슷한 3%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거시경제정책 운용은 경제의 안정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거시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고 구조적 체질개선 노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경기회복이 서민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하는 한편 경제 취약요인을 개선하고 위기이후 재도약을 위한 성과를 가시화하는데 하반기 경제정책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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