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2% "취업 스펙, 실무에 도움 안 돼"
직장인 65.2% "취업 스펙, 실무에 도움 안 돼"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6.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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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직장인 10명 중 7명은 취업 스펙이 실무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21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자사회원인 직장인 1257명을 대상으로 '입사 전 쌓은 스펙이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65.2%가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취업을 위한 서류상 스펙이기 때문에'(46.3%)란 응답이 1위로 꼽혔고, 그밖에 ▲업무에 필요한 스펙이 따로 있어서(18.4%) ▲관련 분야 스펙이 아니라서(15.5%) ▲업무에 적용하기 어려워서(11.5%) 등이 있었다.

업무에 도움이 안 되는 스펙(*복수응답) 1위는 '공인영어점수'(41.3%)였으며 ▲봉사활동 경험(35.9%) ▲한자능력취득(29.5%) ▲PC관련 자격증(29.4%) ▲아르바이트 경험(26.7%) ▲대학 졸업장(21.4%) ▲어학연수 및 해외경험(21.2%) ▲공모전 수상경험(18.9%)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취업 전 쌓은 스펙의 업무 활용도는 평균 37.8%에 불과했으며, 업무 활용도가 '전혀 없다'(0%)는 답변도 6.6%로 집계됐다.

한편 77.5%의 직장인은 업무에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직하기 위해서'(35.5%)였다.

반면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직장인(283명)은 가장 큰 이유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31.1%)라고 답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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