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아르바이트 시장도 월드컵 열기와 비례해 특수를 맞고 있다.
18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이달 15일까지 자사에 등록된 배달·호프집·행사진행 아르바이트 공고 수를 합산한 결과, 전체 공고 수의 14.1%(1만1464건)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간(6.9%, 4902건)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로, 월드컵 기간 동안 음식점, 행사장 등 관련 업계로 손님이 몰리면서 일손이 부족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올해 '배달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 수(2582건)는 지난해(1087건)에 비해 2.4배 늘었고, '호프집 아르바이트'(6519건)도 지난해(3334건) 대비 1.9배 증가했다.
특히 '행사진행 아르바이트'의 경우, 올해 2363건이 등록돼 지난해(481건) 대비 4.9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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