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간나오토 일본 총리는 참의원 선거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계년도 세제 개혁안으로 자민당이 제시하고 있는 현행 5%인 소비세를 1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세금개혁이 7월 11일 참의원 선거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간 총리가 구체적인 세금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 총리는 "일본의 재정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80%를 초과하고 있다"며, "국가 재정을 재정비하지 않으면 국제통화기금(IMF)에 의존해야 하는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세금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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