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우리나라는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권 안에 들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동서로 길게 형성된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느리게 북상하며 비를 뿌리고 있다.
18일 오전에는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다가 오후나 밤에는 남하하면서 남부지방 서쪽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정도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19일에는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먼 바다로 남하하고,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다.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와 남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20일에는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21~22일 사이에는 남부지방까지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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