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4%, "스펙 우수해도 이직 잦으면 탈락"
기업 64%, "스펙 우수해도 이직 잦으면 탈락"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6.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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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기업 10곳 중 6곳은 스펙이 좋아도 이직이 잦아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17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스펙이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이직이 잦다는 이유로 지원자를 탈락시킨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4%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쉽게 이직할 것 같아서'(45.3%)가 1위를 차지했고 ▲조직 적응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18.4%) ▲책임감이 적을 것 같아서(15.7%) ▲인내심이 적을 것 같아서(7.9%) 등이 뒤를 이었다.

탈락시키진 않지만 잦은 이직을 감점요소로 적용하는 기업도 82.7%에 달했다. 감점대상이 되는 이직횟수는 평균 '4회'였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년'(49.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전문성을 인정받는 경력은 최소 몇 년 이상입니까?'라는 질문에 '3년'(40.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평균 '2.7년'으로 집계됐다.

한편 불가피하게 이직을 하게 될 경우 '경력관리에 도움 되는 곳으로 이직해라'(25.4%)는 조언을 가장 많이 했다. 그밖에 ▲자기계발로 실력부터 쌓아라(20.6%) ▲충동적으로 이직을 결정하지 마라(17.3%) ▲연봉만 생각해서 이직하지 마라(11.5%) 등의 의견이 있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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