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랑의 집 고치기’ 전건협 참여로 탄력
인천시, ‘사랑의 집 고치기’ 전건협 참여로 탄력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6.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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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인천시가 저소득층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집 고치기 범 시민 참여사업’이 전문건설협회의 참여로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14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임승수)가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시공에 착수한 이후 자체 자원봉사단과 집고치기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붕 수리와 실내 방수공사, 도배와 장판교체, 노후 씽크대와 창틀 교체 등 19가구를 수리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집 고치기 범 시민 참여사업’에는 나눔회 등 9개 집수리 전문봉사단체와 현대건설, GS건설, 무영건축, 호반건설, 신동아건설, 나눔재단 등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 11월부터 지금까지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가구를 포함 308가구의 소외계층에 대한 집고치기를 완료했으며,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99개소의 집 고치기를 진행 중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임승수 회장은 “일회성 기부나 이벤트 행사가 아닌 주거개선이라는 생활과 밀착된 어려움을 해결해 줌으로써 그 효과가 장기적이고, 주민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집 고치기 과정에서 많은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인천지역의 뜻있는 기업 등으로부터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부금을 받거나 건설관련 기업의 집 고치기 시공과 또한 집수리 자원봉사단체의 참여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한부모가정, 차상위 계층 등 2,084가구의 집 고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여러 기업과 단체의 참여를 유인할 수 있는 이유로 단순한 재정적인 지원에 머물지 않고 소외된 이웃에게 장기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어 나눔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업”이라며 “대림건설,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금호건설 등 뜻있는 기업에서 올 하반기부터 본 사업에 동참코자 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더 많은 소외계층 이웃들이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체의 참여와 더불어 건설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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