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7.6%, "서류전형 시 '필터링' 한다"
기업 77.6%, "서류전형 시 '필터링' 한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6.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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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기업 10곳 중 8곳은 직원채용 시 '필터링 제도'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도는 서류전형 과정에서 특정 조건에 따라 지원자를 선별하는 것을 말한다.

15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585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필터링 제도 활용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77.6%의 응답자가 '필터링을 실시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업무에 필요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47.6%)가 1위를 차지했고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뽑기 위해서(21.8%)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막기 위해서(18.3%) ▲합격 후 이탈 비율을 줄이기 위해서(9.5%) 등의 기타의견이 있었다.

필터링 항목(*복수응답)으로는 '경력'(66.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전공(37.2%) ▲나이(32.6%) ▲학력(24%) ▲외국어(15.4%) ▲자격증(15%) ▲기타(12.3%) 등의 답변이 있었다.

기업형태별로는 '공기업'(85.7%), '외국계 기업'(80.8%), '중소기업'(77.1%), '대기업'(76.1%) 순이었고, 현재 필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 중 98%는 '앞으로도 필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필터링을 하지 않는 기업(131개사)은 그 이유로 '면접 등 인재선별 방법이 있어서'(29.8%)를 1위로 꼽았으며 ▲지원 경쟁률이 높지 않아서(25.2%) ▲스펙만으로 평가하지 않기 위해서(16.8%) ▲지원자들이 비슷한 스펙이기 때문에(7.6%) 등의 의견이 있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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