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시총 900조 돌파-신기록 행진계속
한국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900조원을 돌파했다. 달러 기준으로 9664억달러로 1조달러
에 육박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은 810조267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
스닥시장은 90조4124억원이다.
양 시장을 합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900조6796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9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4일 처음으로 800조원을 넘어선 지 두달도 안돼 100조원을 더 불린
것.
한때 100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을 자랑하던 삼성전자는 83조224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는 37조533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한국전력은 각각 27조9867억원, 26조4005억원을 기록중이다. 올해들어 주
가가 두배오른 현대중공업은 23조1420억원이다. 신한지주도 21조1007억원으로 20조원
이 넘는 시가총액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우리금융, SK텔레콤, SK 등 10개 종목은 시가총액 10조가 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이 7조6510억원으로 가장 많은 시가총액을 기록중이다. LG텔레콤
과 하나로텔레콤은 각각 2조6785억원, 2조1668억원으로 2조원이 넘는다. 아시아나항공
(1조4732억원), 서울반도체(1조1837억원), 메가스터디(1조684억원) 등 3개사의 시가총
액은 1조원이 넘고 있다.
한편 IMF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GDP는 8883억달러로 현재 국내 시가총액보다 적다.
이날 원달러/환율 932원을 기준으로 한국의 시가총액은 9664억달러로 1조달러에 육박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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