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흰다리새우' 판매중지...식중독균 검출
'냉동흰다리새우' 판매중지...식중독균 검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6.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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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태국산 '냉동흰다리새우' 제품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검출돼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통관 검사 중이던 태국산 '냉동흰다리새우(꼬리유)' 제품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반송조치하고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지난 7일 수입된 물량 1만800kg이다.

이 제품은 태국 ‘SEAFAESH INDUSTRY PUBLIC COMPANY’사가 제조하고 (주)농심이 수입했으며, 현재까지 수입물량은 6회 6만4800kg(유통기한: 11.5.19부터 12.2.4까지)으로 주로 새우요리용으로 중식당 등에 사용·유통됐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취급·판매점과 소비자는 유통·판매나 사용·섭취하지 말고 수입업체 및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오염된 해수, 게, 굴과 같은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돼 발열, 구토, 설사 및 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성미생물이다. 열에 약해 100℃에서 1~2분 가열하거나 상수도물에서 쉽게 사멸된다. 독소는 생성하지 않고 냉동 시에는 증식하지 않는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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