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8.5%, "취업 위해 성형 할래"
구직자 28.5%, "취업 위해 성형 할래"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6.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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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구직자 10명 중 3명은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1090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에 대해 조사한 결과, 28.5%가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35.6%)이 '남성'(22.4%)보다 성형수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형수술을 원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외모도 중요한 스펙이라서'(67.2%)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서(60.5%)', `면접에서 유리할 것 같아서(39.9%)', `취업 희망 분야에서 외모가 중시되기 때문에(10.6%)' 순이었다.

성형을 원하는 부위는 '코'(38.6%,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눈'(37.6%) '안면윤곽'(27.3%) '치아 교정'(27.3%) '피부 레이저 시술'(26.4%) 등이 뒤를 이었다.

성형에 필요한 비용은 평균 646만원 정도를 예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술비 마련 방법(복수응답)을 묻자 46.9%가 `아르바이트'라고 답했다. 이밖에 '부모님의 지원'(23.2%) '비상금’(20.9%),‘카드할부'(12.9%) '대출'(6.4%) 등이 있었다.

실제로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은 경우는 5.1%였고, 이 중 96.4%는 구직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영향(복수응답)으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58.5%)를 1위로 꼽았고, 수술한 부위(복수응답)는 '눈'(69.1%)이 가장 많았다. 이들이 지출한 수술비는 평균 438만원으로 집계됐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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