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 리쿤 중국 국가개발연구센터(SCDRC) 연구원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2분기에는 1분기 경제성장률 11.9%를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산업 투자와 수출 성장에 있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지난 1일 발표한 중국 5월 제조업지수는 53.9로 전달의 55.7에 비해 1.8포인트 떨어졌다. 같은날 HSBC가 발표한 중국 5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52.7로 전월 55.2에서 2.5포인트 하락했다.
지수가 50을 넘어섰다는 것은 경기가 확장되고는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확장폭이 4월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장 연구원은 “2분기 경제성장률은 10∼11%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2분기 경제성장세가 명확해질때까지 성급하게 정책을 조정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경기부양책을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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