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신곡 '올래'로 컴백...상큼 발랄 ‘펭귄춤’ 기대
장윤정, 신곡 '올래'로 컴백...상큼 발랄 ‘펭귄춤’ 기대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6.08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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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트로트 퀸 장윤정이 드디어 오는 6월 정규 5집 앨범과 함께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2008년 <장윤정 트위스트>이후 약 2년여 만에 선보인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올래>를 포함한 총 14트랙이 담겨 있다.

신곡 10곡과 기존에 큰 사랑을 받았던 <당신이 좋아> 그리고 <올래> 리믹스 버전과 함께 MR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앨범은 오랫동안 장윤정의 노래에 목말라있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예정이다.

타이틀 곡 <올래>는 하와이언 뮤직과 하우스음악의 리듬을 접목 시켜 또 다른 퓨전 스타일로 새롭게 빚어낸 곡으로써 <꽃>, <짠짜라>등을 작곡하며 트로트 히트 제조기로 평가받고 있는 작곡가 임강현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80년대 유행했던 스타일의 복고풍 댄스곡 <불나비>, <스타킹>과 가야금을 사용한 전주, 간주의 톡톡 튀는 편곡이 재미를 더한 네오 트로트 곡 <아차차>가 수록되어있다.

더불어 라틴댄스풍의 <카사노바>와 아르메니아 ‘두둑’, 인도 ‘산투르’, 일본 ‘코토’등 각 나라의 전통악기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오리엔탈느낌의 발라드곡인 <송인>, <초혼>이 더해진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꾀한 장윤정의 노력을 엿볼 수가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올래>의 뮤직비디오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환상의 섬 발리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여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올래>의 곡 스타일에 맞게 진행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해변과 지금 당장 빠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탁 트인 수영장을 주된 이미지로 그려냄과 더불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발리의 명소들을 담아내며 대중들에게 간접 경험의 기회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뮤직비디오 안에서 휴가를 즐기러 온 듯한 자연스러운 장윤정의 모습은 무대 밖에서의 그녀를 만나는 듯한 친근함을 주기도 한다.

더불어 장윤정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바캉스 룩은 올 여름 휴가를 앞두고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패션 제안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앨범의 안무는 ‘더 귀엽게, 더 섹시하게’로 이름 붙여졌다. 장윤정은 기존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부가시키는 <올래>의 ‘펭귄춤’과 성숙함이 묻어나는 섹시미를 강조한 <불나비>의 ‘거미춤’을 통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벌써부터 장마가 온 듯 우중충한 대한민국에 <올래> 열풍을 일으키며 대중들의 마음속 가득 끼어있던 먹구름을 걷어낼 수 있을지 트로트 퀸의 화려한 귀환에 가요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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