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20~30대 직장인 상당수가 '다이어트 강박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822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강박증 정도'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87.5%(719명)가 스스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응답했고, 그 중 60.4%(434명)는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응답한 434명에게 그 증세(*복수응답)에 대해 묻자 ▲매일 다이어트 할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는다(46.1%) ▲수시로 몸무게를 측정한다(42.2%) ▲식사를 편하게 하지 못하고 폭식과 굶기를 반복한다(29.5%) 등의 답을 했다.
그밖에 ▲음식을 먹을 때 얼마만큼 먹는지 일일이 체크한다(29.0%) ▲다이어트가 생각만큼 되지 않으면 우울해진다(26.5%) ▲사람들에게 자신이 날씬해 보이는지 아닌지 수시로 질문한다(19.4%) 등의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몸매가 좋다고 생각하는 연예인'(*개방형 질문)에 대해 묻자 남자 연예인에는 '비'(39.1%)가, 여자 연예인에는 '이효리'(24.8%)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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