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스퍼 콜 JP모건체이스 에퀴티 리서치 헤드는 "간 신임총리는 전 총리에 비해 사회 문제보다는 경제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토야마 정권에서 정부의 우선순위는 사회 정책이었다"며 "이제 경제 정책이 우선 순위로 떠오를 것이고, 경제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미야마 나오키 도아체 방크 AG 투자전략가는 "간 신임총리가 좀 더 엄격한 재정정책을 시행해 세계 최대의 공공부채 국가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간 신임총리는 재정 절제력에 있어 하토야마 전 총리보다 낫다"며 "만약 투자자들이 일본에서 장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일본이 안전한 시장인지 여부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중으로 간 신임총리는 2020년까지 매년 3%의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공공 부채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의 공공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200% 규모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국가들 중 최고 수준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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