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꼴불견 1위 ‘고속도로 갓길 주행’
귀경길 꼴불견 1위 ‘고속도로 갓길 주행’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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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꼴불견 1위 ‘고속도로 갓길 주행’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올 한가위 귀경길, 운전자들은 어떤 모습을 가장 볼썽 사납게 생각할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자동차 관련 취업포털 엔카잡(www.encarjob.co.kr, 대표 김화수)이 남녀 운전자 1,370명에게 ‘추석 귀경길 꼴불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따르면 운전자 1,37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4.5%의 응답자가 ‘고속도로 갓길로 주행하는 차량이 가장 꼴불견’이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막무가내 끼어들기(29.0%)’, 3위는 ‘위험천만 추월(13.5%)’가 각각 차지해 운전자들은 주로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면서까지 혼자만 빨리 가려는 운전자들을 꼴불견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4위는 ‘고속도로 주변 노상방뇨(9.8%)’가 차지했는데, 남성 운전자는 4.3%가 이를 선택한 데 비해 여성 운전자는 무려 21.7%가 선택해 여성이 생각하는 꼴불견 2위에 꼽히기도 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음주운전’, ‘창 밖 쓰레기 투척 및 생활 쓰레기 무단 투척’, ‘휴게소 강매 잡상인’ 등이 있었다.

또 올 추석 귀경길 가장 큰 바람은 ‘정체 없이 뻥뻥 뚫린 고속도로(34.3%)’가 ‘두둑한 추석보너스(32.2%)’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사고 소식 없는 안전운전(26.3%)’이 꼽혔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의 88.2%는 ‘올 한가위에 부모님 등 친인척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이 꼽은 귀경길 교통수단 1위는 자가용으로 61.3%가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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