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흥행감독 2위에 올라
심형래, 흥행감독 2위에 올라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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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흥행감독 2위에 올라

심형래 감독이 흥행감독 순위 2위로 급부상했다.

영화 포털 <시네티즌>과 SBS 라디오(103.5㎒) 뉴스엔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에 의뢰하여 가장 흥행력이 높은 감독으로 누구를 꼽는지 조사한 결과, ‘강제규 감독’이 27.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꼽혀, 작년 조사에 비해 한계단 올랐고, 2위는 <디 워>로 국내 영화 최초로 미(美) 박스오피스 4위까지 오른 ‘심형래 감독’(18.8%)이 차지했다.

<괴물>로 국내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봉준호 감독(18.4%)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뒤이어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4위에 올랐고, 지난해 조사에서 32.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던 ‘강우석 감독’은 13.0%로 5위로 내려앉아 흥행성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강제규 감독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남성들은 강제규(27.9%), 심형래(20.0%), 봉준호(18.3%) 감독 순으로 꼽았고, 여성들은 강제규(26.9%), 봉준호(18.4%), 심형래(17.7%) 감독순으로 많이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강제규 감독이 20대(34.6%)와 40대(31.7%)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는 봉준호 감독(24.6%)을, 50대 이상은 심형래 감독(27.1%)을 가장 흥행력 있는 감독으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강제규 감독의 경우 강원(53.5%)과 부산/경남(44.4%), 대구/경북(32.4%), 인천/경기(28.7%) 등 4개 지역에서 1위로 꼽혔고, 심형래 감독은 대전/충청 지역에서 30.5%라는 압도적 지지로 1위에 올랐다. 반면, 봉준호 감독은 서울(21.8%)에서, 이준익 감독은 전남/광주(21.8%), 강우석 감독은 전북(35.0%) 지역에서 1위로 조사돼 지역별로 흥행감독에 대한 의견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9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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