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 개막
제8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 개막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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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 개막

2007년 제8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가 오는 10월 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의 <포미니츠>를 포함하여 총 30편의 주옥 같은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

2007년 메가박스 유럽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포미니츠>는 ‘크뤼거’라는 독일의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8년이라는 제작기간에 걸쳐 만들어 낸 걸작이다. 한 평생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피아노 레슨 봉사활동을 해온 크뤼거 선생과 살인죄로 복역중인 교도소 내 최고의 골치거리이자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제니. <포미니츠>는 피아노가 인생의 전부인 두 여성의 감동 휴먼 스토리로 극중 제니의 자유롭고 강렬한 피아노 연주와 퍼포먼스는 어떤 영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설렘, 흥분과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포미니츠>는 2007년 독일 아카데미에서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바 있으며, 전세계 37개 영화제 2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유럽 바바리안 영화제, 상하이 영화제 등 국제 유수 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과 관객상을 휩쓸며 전 세계가 인정한 올해 유럽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한편, 2007년 메가박스 유럽영화제는 관객들이 좀 더 다양하고 쉽게 영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영화의 주제와 성격에 맞게 작년보다 한층 더 새롭고도 세분화된 섹션으로 마스터스 초이스, 러브스토리 인 유럽, 하트 투 하트, 슈팅스타, 센스 오브 유머 그리고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로 나뉘어진다.

먼저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 받는 유럽 거장들의 신작을 볼 수 있는 ‘마스터스 초이스 (Master’s Choice)’ 부문에는, <울잔>의 독일 최고의 감독 폴커 슐뢴도르프와 이리 멘젤, 미셸 오슬로, 조 카사베츠 등 거장의 작품이 소개된다. 유럽인들이 말하는 사랑의 의미와 그들의 로맨틱한 사랑에 대한 ‘러브스토리 인 유럽 (Love Story in Europe)’에는 로맨틱 코미디 <당신은 나의 베스트셀러>를 비롯한 유럽 특유의 로맨스를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사랑 영화들이 준비 되었다.

또한 작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야스밀라 이바니치 감독의 <그르비바차>와 <빌리 엘리어트>의 제이미 벨 주연, 데이빗 맥킨지 감독의 <할람 포> 등 성별과 인종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들의 삶을 가슴으로 느끼며 그 안에 담긴 진실과 희망을 만나는 영화로 이루어진 ‘하트 투 하트 (Heart To Heart)’가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개막작인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의 <포미니츠>와 2007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특별언급) 수상작 안톤 코빈 감독의 <컨트롤>을 포함하여 세계영화제와 평단에서 주목 받고 있는 참신한과 패기로 뭉친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슈팅스타 (Shooting Star)’가 있다.

‘센스 오브 유머 (Sense of Humor)’에는 작년 프랑스흥행 1위를 차지한 파리지엔느의 싱글라이프를 유머러스하게 그린 에릭 라튀쥬 감독의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등과 같은 독특한 소재의 코미디 영화들 포진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스트레스가 확 풀릴 만큼의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화제의 밤을 뜨겁게 달궈줄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Midnight Express)’에는 사랑에 기괴한 집착을 그린 <인사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로 관객들을 비밀스러운 밤의 판타지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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