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후속작은 '멋진 하루'
전도연 후속작은 '멋진 하루'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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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후속작은 '멋진 하루'

전도연이 한국영화계에 커다란 영예를 안겨준 <밀양>의 후속작으로 영화<멋진 하루>(감독 이윤기, 제작 스폰지 · 영화사 봄)를 선택했다.

90년대엔 ‘흥행 공주’, 2000년대엔 ‘최고의 연기파 여배우’ 그리고 지난 5월 ‘칸의 여왕’으로 등극한 전도연은 <밀양>으로 60회 칸국제영화제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이후 신작 행보에 초미의 관심을 모아왔다.

그런 전도연이 11번째 영화로 선택한 작품은 <여자, 정혜>로 “여성 캐릭터를 빚어내는 놀랍도록 세밀한 솜씨”라는 극찬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윤기 감독의 신작 <멋진 하루>다.

전도연은 이미 칸 귀국 기자회견에서 “월드스타라는 생각은 안 해봤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한국에서 할 일이 많을 것 같다”며 겸손과 신중함을 피력한 바 있어, 연기 인생 최고의 정점에서 선택한 <멋진 하루>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여자, 정혜>의 김지수, <아주 특별한 손님>의 한효주 등에게서 지극히 섬세한 연기를 끌어냈던 이윤기 감독은 “최고의 배우, 카멜레온 같은 배우, 그리고 ‘전도연을 버릴 수 있는 배우’ 전도연과 함께 영화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나 또한 전도연의 새로운 모습을 누구보다도 빨리 보고 싶다”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멋진 하루>는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가 옛 남자친구를 만나 하루동안 엉뚱한 모험과 미묘한 감정을 겪게 되는 이야기.

한편, 전도연과 누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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