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72.3%, "구직자 희망연봉 능력보다 높아"
인사담당자 72.3%, "구직자 희망연봉 능력보다 높아"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6.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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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인사담당자 85%는 뽑고 싶은 인재임에도 '희망연봉이 맞지 않아서' 채용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커리어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394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희망연봉'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3%가 지원자의 능력 대비 '적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정하지 않다'고 답한 인사담당자의 90.5%는 지원자가 본인 능력에 비해 '많은 희망연봉을 제시한다'고 여기고 있었다. 이들의 희망연봉은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적정 수준보다 약 375만원 많았다.

반면 본인의 능력에 비해 '낮은 희망연봉을 제시하는' 지원자의 희망연봉은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적정 수준보다 약 297만원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높을 때 ▲가급적 회사기준에 맞게 적용(51.9%)하거나 ▲지원자의 요구와 회사기준 중간선에서 조율(46.9%)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지원자의 요구를 가급적 반영한다는 응답률은 1.2%에 불과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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