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금리인상과 관련한 한국은행의 독립성 시비의 불씨가 됐던 열석발언권이 제한적으로 운용된다. 재정부 차관이 금리의결에서는 자리를 비우도록 한 것. 최근 금통위원들의 잇따른 요구와 악화된 여론에 재경부가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열석발언권을 행사하기 전에 금리표결까지 마쳤던 기존의 방식을 개선해 차관은 의결에 앞서 퇴실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열석발언권을 통해 충분히 의견을 나눌수 있어 실질적인 정보공유와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달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부터는 금통위 실장이 전날의 동향보고회의 내용이후 재정부 차관이 열석발언권을 행사에 의견을 나누고 금리결정에 앞서 퇴실 하게 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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