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 절반이상 "디지털 인맥 있다"
2030 직장인 절반이상 "디지털 인맥 있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5.3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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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2030직장인 절반 이상은 '디지털 인맥' 즉 온라인상에서 맺어진 인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커리어에 따르면 20~30대 직장인 11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8%가 '디지털인맥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들 중 61.5%는 실제로 디지털인맥을 통해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을 받은 유형(복수응답)은 ▲얻기 어려운 정보를 쉽게 얻었다(56.9%) ▲이·전직하는데 도움을 받았다(20.8%) ▲제품홍보·마케팅 등 업무와 관련된 도움을 받았다(19.3%) ▲행사·이벤트 등에 초청됐다(17.5%) 순이었다.

디지털인맥을 맺게 된 경로(복수응답)는 '취미 등의 친목 동호회나 커뮤니티를 통해서'가 54.0%로 가장 많았고 ▲개인 블로그·미니홈피·트위터를 통해서(42.7%) ▲인맥사이트를 통해서(12.6%) ▲채팅사이트를 통해서(9.0%)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디지털인맥의 장점(복수응답)으로는 '직급·나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59.0%)가, 단점(복수응답)으로는 '친분관계가 가볍고 깊지 않아서'(59.6%)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인 당 디지털인맥 수는 평균 20.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학연·지연 등으로 알게 된 아날로그인맥 수(평균 42.9명)의 절반 수준이지만 SNS(Social Network Service) 이용이 급증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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