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1492픽쳐스, 영화 3편 공동제작
CJ엔터테인먼트·1492픽쳐스, 영화 3편 공동제작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5.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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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내 최대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할리우드 유력 제작사인 1492 픽쳐스와 세 편의 영화를 공동 제작한다.

지난해 11월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한 양사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공동개발에 착수한 작품과 발전계획 등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1492 픽쳐스는 <해리포터> 1,2편 및 <박물관이 살아있다>, <판타스틱4> 시리즈,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제작사다.

CJ엔터테인먼트는 향후 3년간 1492픽처스 작품에 대한 공동 기획, 개발 권리와 함께 공동개발 작품의 한국, 일본, 중국 배급 및 투자 우선권을 갖는다.

공동 개발 중인 작품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액션 호러 코미디 '킬러 피자(Killer Pizza)', 스릴감이 넘치며 액션과 코미디가 완벽한 조합을 이루는 어드벤처 카르페 데몬(Carpe Demon)' 및 해리포터 제작진이 다시 뭉쳐 기획중인 새로운 판타지 '그레이브야드 북(The Graveyard Book)'을 공동 개발중에 있으며 이 작품들은 모두 3D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김정아 대표는 "글로벌 시대인 만큼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유지를 통해 국내를 넘어 전세계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족적이고 재미있는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 뿐만 아니라 TV, 인터넷, 게임 등 부가판권 사업에서도 협력관계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492 픽쳐스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1492 픽쳐스는 CJ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싶다"라며 "공동개발 작품들은 양사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시장에 적합한 작품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 작품들은 양사가 장기적으로 제작하게 될 많은 작품들의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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