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뉴타운지구인 흑석재정비촉진지구는 한경변에 위치한 수변도시지만,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되고,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2월 흑석뉴타운지구로 지정된 후 기존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흑석6재정비촉진구역에는 용적률 221%, 지상 11~20층 아파트 14개동 959가구(임대아파트 165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특히 시는 뉴타운사업으로 철거되는 대학생·원주민 주거지 대책으로 부분임대아파트를 흑석뉴타운에 총 1704가구 촉진계획에 반영하고 올해 부분임대아파트 34가구를 시범적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흑석6구역을 비롯해 흑석1(157가구), 흑석2(196가구), 흑석3(492가구), 흑석7(311가구), 흑석8(110가구), 흑석9(404가구)가 지어진다.
부분임대아파트는 아파트 주거공간의 일부를 독립된 현관과 부엌, 화장실 , 방 등을 갖추어 세입자에게 임대할 있는 가구 분리형 주택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 구조에는 없던 주거 형태로 가옥주가 전·월세로 임대소득을 올리고, 학생 및 세입자는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어 원주민 재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도시의 시설물, 교통수단, 건축물 등을 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이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생활환경 2등급 예비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지하주차장 보행안전 통로 확보, 건축물 전면 자동문 설치,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등도 설계에 반영해 6월 중 예비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