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미션 콘서트'...국내 톱 뮤지컬 배우들 한자리에
'인터미션 콘서트'...국내 톱 뮤지컬 배우들 한자리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5.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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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배우가 아닌 가수로 변신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이정렬, 서범석, 박정환, 박은태, 배해선, 차지연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인터미션(Intermission)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이번에 모인 배우들은 맘마미아, 모차르트, 미스사이공, 선덕여왕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국내 톱 뮤지컬 배우들로, 이번 콘서트를 통해 좀처럼 보기 힘든 숨은 개인기와 인간적인 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정열씨는 “맘마미아 소피 역의 배해선, 선덕여왕 미실 역의 차지연 등 극중의 인물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많은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멋진 콘서트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 참석하는 6명의 뮤지컬 배우 외에 박건형, 윤형렬의 참여까지 더해 총 8명의 배우들이 '인터미션(Intermission)'이라는 이름으로 앨범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조하문의 ‘같은 하늘 아래’, 김광진의 ‘편지’ 등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명곡들이 뮤지컬 배우 특유의 가창력과 감수성으로 재해석되어 수록되어 있다. 편곡에는 그룹 더 클래식 멤버 박용준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배우들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환자 사랑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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