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면접비 4만4천원 지급"
주요 대기업, "면접비 4만4천원 지급"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5.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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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올해 주요 대기업 10곳 중 9곳은 입사 지원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평균 면접비는 4만4000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커리어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 면접비 지급현황'에 대해 전화 조사한 결과, 응답한 247개 기업 중 87.9%(217개 사)가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면접비를 지급하는 기업 중 금액이 확정된 곳 199개사의 평균 면접비는 4만4075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5만2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공기업(5만1000원) ▲식품·외식(4만9000원) ▲운송(4만8000원) ▲석유화학·가스(4만6000원) ▲기계·철강(4만5000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자동차'가 3만8000원으로 가장 면접비가 낮았으며 그 밖에 ▲건설(3만8200원) ▲전기전자·정보통신(3만9000원) 등이 있었다.

면접비 지급 방식은 지원자의 거주 지역이나 거리, 교통수단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기업이 62.2%(135개 사)로 가장 많았고 ▲일괄 지급 29.5%(64개 사) ▲미정 8.3%(18개 사) 순이었다.

지급방식에 따른 평균 면접비를 살펴보면 '일괄 지급한다'는 기업의 경우 평균 3만6484원으로 조사됐고, '차등 지급한다'는 기업의 경우 ▲서울·경기나 회사 인근지역 거주 지원자에게는 평균 2만6259원 ▲지방 및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6만8629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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