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축산물작업장 '미생물검사 강화'
광주시, 축산물작업장 '미생물검사 강화'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5.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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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HACCP을 의무 적용하는 축산물작업장에 대한 미생물검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8월까지는 HACCP을 의무 적용하는 축산물작업장의 미생물검사를 한 달 4회에서 8회로 늘릴 예정이다.

미생물검사는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와 작업장 위생척도인 대장균검사로 실시되며, HACCP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는지 등을 검증하고 위생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연구원이 지난해 총 2928건을 검사한 결과 ▲돼지고기 2건 ▲오리고기 10건에서, 올해 956건을 검사한 결과 ▲오리 1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작업장과 관련기관에 위생관리를 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연구원은 "HACCP 의무적용 축산물작업장에 대한 위생관리 지도를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여 자율적인 품질관리 향상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HACCP(해썹,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은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의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악역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발견된 위해요소를 방지·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중요관리점(CCP)을 설정해 관리하는 사전 위해관리 기법이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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