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레코드 레이블 중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가장 방대한 레퍼토리와 최고의 음악가들이 소속되어 있는 ‘성악의 왕국’ EMI 클래식이 'OPERA 2010'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한 해 동안 영화, 드라마, CF 등에서 사용되어 많은 인기를 얻은 곡들을 위주로 선곡되었으며, 수록곡 중 마리아 칼라스의 ‘라 맘마 모르타(어머니는 돌아가시고)’는 올해 칸느 영화제에 초청된 전도연 주연의 우리 영화 <하녀>에 삽입된 음원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CD2, 4번 트랙) 이 곡은 1993년 개봉된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필라델피아>에도 사용되어 수많은 영화 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곡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유명 오페라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밤의 여왕의 아리아’, ‘청아한 아이다’, ‘여자의 마음’,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은 우리 귓가에 익숙한 아리아들이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같은 명가수는 물론 롤란도 빌라존, 안젤라 게오르규, 조이스 디도나토, 필립 야로우스키와 같이 지난 한해 유럽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성악가 들의 음성으로 담겨있다.